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노 당선자 "나는 협상가…의료왜곡 반드시 개선"

장종원
발행날짜: 2012-04-25 12:20:58

보경회 강연 "국민이 정치인 압박해 제도 바꾸도록 할 것"

"나는 협상가이지 투쟁가가 아니다." "국민의 동의를 얻지 못한 파업은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

의협 노환규 당선자는 25일 오전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 월례모임에서 '새로운 의협의 향후 정책방향'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강경파로서 투쟁만 앞세우는 게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분명하게 선을 그은 것이다.

그는 "나는 투쟁가가 아니라 협상가"라면서 "정부와 좋은 협상을 해서 국민과 정부, 의료인이 원하는 의료제도를 얻어낼 수 있는 협상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사 파업에 대해서도 "국민의 동의를 얻지 못한 파업은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면서 "의사들이 파업을 하려면 국민적 합의라는 사전작업이 진행된 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노 당선자는 이날 강연에서 "차기 의협 집행부는 의료의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못 박았다.

낮은 수가로 인해 편법적으로 수입을 보전하면서 의료 왜곡이 발생하는 본질을 파헤치겠다는 것이다.

그는 "그 동안 의사들은 본질을 외면하고 편법으로 대안을 찾았다.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차기 집행부는 의료의 현실을 국민에게 적나라하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잘못된 의료제도가 국민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밝힐 예정"이라면서 "국민들이 의료제도를 바꾸라고 정치인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단언했다.

노 당선자는 또 이번 주말 총회에서 사임하게 될 전국의사총연합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공식단체가 하기 어려운 일을 임의단체가 맡아서 하는 것은 잘못된 의료제도를 개선하는데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전의총이 그런 역할을 자인해서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당선자는 만성질환 관리제에 대해서는 "관치의료로 통제가 강화될 것이고, 만성질환관리를 보건소가 담당할게 될 것"이라면서 "강력하게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분명히 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