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MD Health)
누군가 가슴통증을 호소하거나 기타 심장 증상을 보일 때, 그것이 심장발작에 의한 증상인지 아닌지를 항상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심전도검사(ECG)가 심장의 손상을 확인할 때 사용되는 주요한 검사들 중의 하나이긴 하지만 항상 결정적인 정보를 주는 것은 아니다.
심장발작이 일어나면, 의사들은 혈액 중 한 근육단백질의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를 하게 되는데, 누군가가 트로포닌 I이라 알려진 단백질의 농도가 높아져 있다면 그는 심장손상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JAMA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현재 좀 더 민감한 검사방법으로 심장발작을 정확하고, 빨리 가려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함부르크 독일대학 심장센터 연구자들은 새로 개발된 검사방법을 이용해 정해진 시간 안에 검사를 반복함으로써 99% 가까이 심장발작을 정확하게 가려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18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좀 더 민감한 검사방법이 기존의 트로포닌I 검사보다도 더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미심장학회 회장이며, 볼티모어 존스홉킨스 심혈관연구소장인 Gordon Tomaselli 박사는 "이 검사가 심장손상의 애매한 형태를 좀더 발견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심장발작의 과잉진단은 환자들에게 불필요한 치료를 불러 일으키는 가장 흔한 문제이다.
매우 민감한 트로포닌I 검사와 기존 방법의 혈액검사 모두 심장발작을 가려내거나 확진하는데는 여타의 표지자들 보다 더 나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정확한 결과를 위해 검사를 병원 입원 후 3시간 안에 반복했다.
Tomaselli 박사는 이 결과를 입증하기 위해 좀 더 많은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하면서, 고도로 민감한 이 방법은 심장발작이 없는 사람들도 아주 낮은 농도로 혈액 내에 해당 단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심장발작으로 과잉진단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이 결과가 입증이 된다면, 고도의 민감한 트로포닌 I의 검사는 응급실 차원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언했다.
"이 검사 방법은 괴잉진단의 문제를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했지만, 반복적인 검사로 심장발작을 가려내는데 매우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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