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치료약제가 없었던 육종에 대한 새로운 항체약제를 일본의 동대 과학연구소의 나카무라 교수 연구팀이 약물 승인을 위해 프랑스에서 사람를 대상으로 치료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약은 게놈(전체 유전정보) 분석에서 육종의 목표물을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된 것이다.
나카무라 교수에 따르면, 전체 게놈정보를 출발점으로 이 신약(항체약제)이 실현될 수 있다면 육종치료약제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번 항체약제는 팔, 다리 등에 발생하는 '활막육종' 이라고 하는 육종치료에 대한 것이다.
게놈 연구의 권위자인 나카무라 교수는 2002년 게놈 정보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실에서 마우스를 이용한 동물실험 등을 반복해 본 결과, 육종 치료에 응용 할 수 있는 항체를 알아냈다.
이 결과로부터 프랑스 보건당국의 정식승인을 얻어, 임상시험이 프랑스 리옹병원, 리용베랄센터에서 12월 시작된다. 프랑스 이외 유럽연합(EU) 국가에서도 시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활막육종를 포함한 육종은 주로 10~20대에 발병, 생명을 위협하는 난치병이지만, 치료제의 개발은 대부분 진전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치료 진행과정을 설명한 논문내용을 알게 된 외국의 환자들로부터 문의차 환자 가족들이 연구소를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편, 일본 국내에서의 연구진척은 아직 한겨울이다.
일본 임상시험 수행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진흥기구에 신약 혁신프로그램의 보조금 신청서를 제출 했는데 '개발 계획의 타당성·실용화 가능성'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한 상태이다.
하지만 일본, 국내에서의 대응과는 달리 프랑스의 전문의로부터는 '매우 큰 연구성과라면서 꼭 프랑스에서 임상 시험을 해 보자'고 해 그로부터 프랑스의 보조금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임상시험 준비를 진행해 온 신약벤처 Oncotherapy Science의 타쿠야 사장은 "육종에 대한 치료시장은 크지 않지만 아직 주도하고 있는 참여업체는 없는 실정"이라면서 "따라서 임상실험에 성공하면 전세계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며 신약실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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