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보다 말이 느린 소아라 하더라도 성인이 된 후 소극적이 되거나 공격적이 될 가능성이 더 높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4일자 Pediatrics지에 실렸다.
서부 호주대학 앤드류 화이트하우스 교수는 다른 영역의 발달이 정상이지만 말이 또래보다 약간 느린 경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모들은 아이가 언어 및 심리적 장애와 읽기 장애 등의 어려움이 있는지를 주의깊게 살필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2세에 언어 발달이 약간 느린 소아는 약 7-18% 정도지만 이들이 학교에 들어갈 무렵 또래와 비슷한 수준으로 언어 능력이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소아는 이후 심리적인 문제를 겪는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그러나 화이트 하우스 교수 연구팀은 2세 소아 1400명에 대한 언어 발달 조사 자료를 분석, 2세 소아 10명 중 한명이 말이 느린 것을 알아냈다.
말이 느린 소아는 그렇지 않은 소아에 비해 부끄럼움을 더 잘 타거나 행동성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런 차이는 5세에 사라졌으며 17세 때까지 재현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말이 느린 소아는 뇌의 문제보다는 적절하게 의사소통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기 때문이라며 결국엔 또래들의 발달을 따라잡는다고 강조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