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료 질 향상을 목표로 추진 중인 환자경험평가 문항을 모바일웹 조사에 맞도록 개선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12일 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2025년(5차) 환자경험평가 세부시행계획'을 공개했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개인의 선호, 필요 및 가치에 상응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는지 등을 확인하는 평가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질 향상을 위해 2017년 처음 도입해 현재까지 총 4차례 시행했다.
이번 5차 평가는 평가 문항의 객관성과 수용성 향상을 위해 진행된 위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문항을 개선하고 현실적 의료 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평가도구(설문지)를 적용한다.
설문에 직접 참여하는 환자들이 문항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응답할 수 있도록 개선해 평가의 효과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평가도구는 환자 안전 영역에서 중요한 환자 본인 확인 문항 등을 신설해 총 7개 영역 및 26개 문항으로 구성했으며, 모바일웹 조사 환경에서 환자가 응답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전반적으로 문항을 개선했다.
5차 환자경험평가는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카카오톡이나 문자를 통한 모바일웹 조사 방식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입원한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환자라면 대상이 될 수 있다.
평가 대상 기관은 상급종합병원 47개소 및 종합병원 329개소 등 총 376개소다.
평가영역은 ▲간호사 영역 ▲의사 영역 ▲투약 및 치료과정 ▲정서적 지지 ▲환자 안전과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개인 특성 등으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 결과는 내년 7월 공개될 예정이며, 국민들이 평가 결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양기관별 평가 결과를 등급으로 구분해 제공할 계획이다.
박춘선 평가관리실장은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직접 참여하는 유일한 평가로, 올해 8월 이후 카카오톡(문자)으로 발송되는 '환자경험평가'에 대해 5분 정도 시간을 내어 응답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환자들의 소중한 경험이 쌓일 때 환자 중심 의료 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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