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신종플루 예방접종률 기대이하…"부작용 우려"

발행날짜: 2009-12-18 06:46:38

개원가, 접종 마감일 코앞 불구 접종 30%수준 '답답'

지난 7일부터 사전예약제로 실시된 6세이하 미취학아동 및 18세 이하 초중고생을 대상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접종 첫날까지만 해도 "사전예약에 따른 예방접종이 예약일로부터 14일간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켜보고 맞겠다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여유를 보였던 개원의들도 접종일을 이틀 앞둔 17일까지 접종이 늘지않아 실망스러운 표정이다.

17일 구로구보건소에 따르면 예방접종 사전예약자 총 1만 9768명(6개월이상 3세미만 영유아 사전예약자 7831명, 3세이상 6세이하 1만 1790명, 18세 이하 147명) 중 2435명이 실제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전예약자 중 32.6%만이 실제 접종에 참여한 것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각종 언론에서 신종플루 감염으로 인한 사망에 대한 내용보다는 신종플루 예방접종에 따른 부작용 사례가 부각된 것이 접종률에 가장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A내과의원 김모 원장은 당초 100여건의 사전예약을 받았지만 17일 현재 접종률 40%를 겨우 넘겼다.

그나마 접종 시작과 동시에 예약자 전원에게 확인전화를 돌렸기에 가능했던 것.

김 원장은 "접종률이 너무 저조해 인근 동료 개원의에게 분위기를 파악해 보니 일부 의료기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비슷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화상으로 확인한 결과 환자들이 접종을 안하는 이유에는 이미 신종플루에 걸렸거나, 다른 질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예방접종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접종률 70~80%기록하며 예방접종 환자가 몰렸던 개원가에서도 예방접종에 따른 부작용 우려는 마찬가지였다.

B이비인후과 개원의는 "개인적으로 예약자의 80%가 참여 했지만, 그들 또한 접종에 앞서 '정말 접종해도 괜찮은 것인지' '정말 부작용은 없는 것인지' 등에 대해 거듭 확인하더라"고 전했다.

또한 지역의사회 관계자는 "앞서 무리하게 사전예약을 받았던 의료기관들의 접종률이 더욱 저조한 것 같다"며 "사전예약 당시 가능한 예약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던 개원의들이 마지막까지 접종 환자가 없어 답답해하고 있다"고 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