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만호 당선자가 MBC의 편파적인 보도내용에 대해 사과방송을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
경만호 당선자 출범준비위원회(위원장 김록권)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14일 방송된 MBC PD수첩 '억울한 병원비, 두 번 우는 환자들'편의 편파적이고 작위적인 방송에 10만 회원과 함께 분노한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우선, 의료제도와 건보 전문가에게 충분한 자문을 구하지 않아 허위청구와 부당청구, 과다청구 등 용어가 오용된 부분과 예시한 사례 역시 별개 건을 유사 사례로 편집 방송한 부분을 꼬집었다.
일례로, 화염상모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비급여 진료비를 수수한 내용을 부당청구 혹은 과다청구로 표현한 부분과 사망한 백혈병 환자 상태에 대한 객관적 사실없이 부당청구로 몰고간 점을 들었다.
또한 담낭암으로 진료 받던 중 사망했다는 환자의 경우, 의료사고 희생자인 것처럼 자막처리를 하였으나 무엇이 부당청구인지는 물론 과연 의료사고인지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알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준비위는 이어 불공정 보도를 통해 국민과 의료기관 및 의사간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는 점을 제기했다.
준비위측은 "가톨릭 계열의 성모병원이 사적인 이득 추구를 위해 백혈병환자 진료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현재 진행 중인 소송 등을 통해 입증됐다"면서 "제작진이 주장하는 부당청구는 진료행위가 심평원의 심사 기준을 벗어났다고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보도내용의 문제점을 질타했다.
준비위는 이어 "방송이 부당청구를 이슈로 방송을 제작할 의도였다면 심사 기준과 건강보험의 구조적 모순, 문제점에 더 집중했어야 옳다"고 전하고 "병의원들이 부당한 이익을 편취하고 있으며 살 수 있는 환자가 사망했다는 것은 불신을 조장하기 위한 기획 보도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경만호 당선자측은 "문화방송의 정중한 사과 방송과 더불어 해당 제작진에 대한 문책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항의 방문 및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신청 등 후속 조치를 적극 취할 계획"이라며 방송사의 성의있는 조치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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