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은 신임 대표이사에 김옥연 사장이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김 시장은 한국, 대만, 홍콩을 아우르는 북아시아 총괄 사장도 겸하게 된다.

한국얀센에 따르면 국내 주요 다국적제약사 중 최초의 여성 CEO인 김옥연 사장은 한국얀센이 배출한 대표적인 글로벌 인재다.

1992년 한국얀센에 입사해 20년 중 절반을 유럽과 아시아에서 근무했다.

2010년부터는 중국 얀센에서 가장 큰 제너럴 메디슨 사업부를 맡아 1000명이 넘는 직원들을 거늘였고, 2007년 말레이시아 사장 재임 중에는 말레이시아 얀센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바꿔 놓았다.

김 사장은 "해외에서 배운 다양한 경험을 한국 시장에 접목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제약산업 환경 속에서 한국얀센이 새롭게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