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학술교류 경진대회를 갖는 비의료인 반영구화장 관련 단체가 의료계의 반대에 맞서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협회(회장 백준)는 최근 공식홈페이지에 ‘국제학술교류 경진대회의 의미와 업계 현안’이라는 글을 통해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순수 학술교류의 목적으로 열리는 행사로서 미용서비스의 개방에 발맞추기 위한 학술대회”라며 “불법 의료시술로 규정, 학술대회를 저지한다면 협회차원에서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측은 “현행법상 반영구화장의 대가성 시술행위가 의료적인 영역으로 볼 수 있다는 판단하에 마네킨을 이용 시술하는 등 학술대회의 모습을 갖췄다”며 “그러나 이를 두고 한 의료계 단체가 마치 불법행위를 하는 행사인것처럼 ‘확대해석’하고 공공연히 저지하고 나서 빈축을 사고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법성을 배제한 순수한 학술교류 행사를 막을 명분은 없으며 만약 국가간 상호문화교류 행사를 의도적으로 저지한다면 국내·외에 커다란 파장이 예고된다”며 “전국 회원 및 협회지부, 각 부단체와의 협의로 모든 것을 불사해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현안과 관련해 “정부와 국회에 합법화를 위한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회원들의 자유영업권보장을 위해 관련 의료단체와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며 “현재 반영구화장술의 경우 문신행위와 유사하다는 유권해석만 받았을 뿐이며 교습행위는 현행법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협회측은 “이의 개선을 위해 조속한 미용법 제정과 함께 새 법안의 신설을 촉구하고 복지부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기존 답변서를 토대로 정책제안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당일 행사장에는 미용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서울 모처에서 학술대회가 열렸다.
한편 이에 대해 대한공보의협의회,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 대한임상반영구화장협회 등 의료계 단체들은 비의료인에 의한 반영구화장(세미퍼머넌트메이크업)이 불법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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