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효과발현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인베가 서방정(INVEGA OROS)'이 7월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한국얀센의 인베가 서방정(3mg, 6mg, 9mg)을 18세 이상의 성인 정신분열병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 고시했다.
인베가는 혁신적인 서방제형인 오로스(OROS)기술을 사용해 24시간 동안 체내 약물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준다. 약물농도가 일정하기 때문에 다른 정신분열병 치료제와 달리 처음부터 유효용량을 복용할 수 있고, 부작용도 상대적으로 적다.
대부분의 정신분열병 치료제는 천천히 용량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유효용량을 복용하기까지 수 주일의 시간이 걸리고 따라서 약효를 나타내는데도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인베가 서방정은 임상연구 결과 모든 용량 군에서 위약 대비 4일만에 효과를 보였다.
또 환청, 망상과 같은 양성증상, 무감동이나 사회성 결여와 같은 음성증상 모두에 효과적이었다. 이에 따라 환자나 보호자들이 치료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장기간 입원하여 기다려야 하는 고통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인베가의 성분 명은 팔리페리돈(Paliperidone)으로, 할로페리돌(Haloperidol), 리스페리돈(Risperidone)에 이어 한국얀센이 국내에 시판하는 세번째 항정신병 약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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