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서울아산병원 임배만 의료원장보·
사진 )가 주관하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인 ‘병원행정사’ 자격 취득자가 8천명을 넘어서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병원 핵심인재 양성과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병원행정사 자격 취득자를 우대하는 의료기관들도 늘고 있다.
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앞으로 5년간 병원행정사 자격증을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재공인했다고 12일 밝혔다.
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병원의 총무, 원무, 인사, 기획, 교육연수, 관리, 정리, 자재 관리 등의 행정부서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장기연수과정을 개설하고,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다.
연수과정은 △의료기초 △경영기획 △조직 및 인적자원 관리 △재무 및 물적 자원 관리 △원무 및 보험 관리 △마케팅 및 질 관리 △정보관리 등 부서별 핵심업무와 관련된 이론과 실무를 다룬다.
특히 지금까지 병원행정사 자격증 취득자가 8400여명에 달하며, 행정직 뿐만 아니라 의료기사, 간호사들도 연수과정을 신청하면서 매년 500명 이상이 수강하는 등 병원 종사자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병원행정을 전문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자격취득자를 우대하는 병원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재의료관리원 등 공공의료기관들은 병원행정사 자격 취득자에 대해 승진평점을 가산하고,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동대 선린병원과 전주예수병원은 병원행정사에게 자격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선린병원의 경우 2004년부터 병원행정사 48명 전원에게 간호사 수당(8만원)과 비슷한 자격수당(7만원)을 지급할 정도로 자격취득을 권장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2005년도 직원 채용에 병원행정사 자격증을 필수 조건으로 내걸었고, 이대 동대문병원, 부산세일병원 등은 자격증 취득자를 우선 선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을지대 김영훈 병원경영학과 교수는 “병원행정장기연수과정의 교육과정을 질적으로 전문화, 차별화해 병원이 요구하는 전문적인 병원행정사를 양성해야한다”고 말했다.
임배만 회장은 “병원행정사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면서 자격증 취득자를 우대하고, 인사고사에 반영하는 등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교육프로그램을 보다 충실히 해 병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의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올해 병원행정 CEO 아카데미, 병원경영진단사 과정, 요양행정장기연수과정, 직능별 단기연수과정을 전면 개편해 서울과 지방에서 동시에 실시하고, 국제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병원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핵심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병원행정인의 날’을 제정하는 방안을 이사회에 상정해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