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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복귀 의료계 지지 "의료 정상화 전환점"

발행날짜: 2025-07-14 11:42:42

의정 대화 긍정 신호 "의대생 복귀 지원책 필요"
전공의·교수 신뢰 회복 움직임…협력 대응 선언

의대생들의 복귀 선언 이후 의료계에서 이를 지지하는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의대생 복귀를 의료 정상화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다.

14일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의대생 복귀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이는 국민 건강과 의료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의대생 복귀는 단순한 학사 재개를 넘어, 의료체계 회복의 출발점이자 의료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는 설명이다.

의대생들이 학교로 복귀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의료계에서 이를 지지하는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또 정부의 유연한 태도 변화에 대해서도 의료계와의 실질적 대화를 위한 긍정적 신호라고 해석했다. 신뢰를 바탕으로 현실적 대안과 제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다.

아울러 협의회는 복귀 학생들을 위한 학사 일정 조정, 수련과정 설계, 정서적 안정 지원 등 제도적 보호조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의료정책 수립 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실질적 의정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요구다.

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의대 교육의 정상화는 단지 한 시기의 행정적 문제가 아니다. 향후 수십 년간 국민 곁을 지킬 의료 인력을 제대로 양성하고, 건강한 의료 시스템을 지켜나가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모든 주체가 공동의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동 입장 발표가 의료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대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정부와 국회, 교육기관, 의료계 모두가 함께 책임을 나눌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젠 갈등이 아닌 연대의 시간이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길에 주저하지 않고, 의료계와 정부, 사회가 모두 함께 손잡고 의료 정상화를 이뤄 나가자"고 촉구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도 성명을 내고, 이번 결정을 의료 정상화를 향한 진정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복귀는 의정 간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의료체계를 재건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서울시의사회는 이를 위해 ▲의대생 교육 복귀에 대한 실질적 지원, ▲전공의 수련 재개를 위한 안전장치 마련 및 협의체 구성, ▲의료정책 결정 구조의 제도적 개혁, ▲젊은 의료인의 개혁 요구 수용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복귀 의대생들이 불이익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내 의과대학과 협력해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를 향해서도 사직 전공의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적극적 역할을 촉구하며, 실질적 논의기구 구성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젊은 의료인들이 제기한 수련환경 개선, 필수의료 강화, 지역의료 문제 해결 등 구조적 개혁 과제도 향후 지속 논의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번 사태는 단지 교육과 수련의 일시적 중단이 아니라, 젊은 세대 의료인들의 절박한 목소리이자 의료 정상화를 위한 개혁의 요구였다"며 "우리는 의대 정원 문제뿐 아니라 전공의 수련 환경,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문제, 정책 결정 구조 등 구조적 모순을 개선하라는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이어 "본회는 의과대학 교육 정상화를 넘어 수련 정상화 그리고 의료 정상화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다시 세우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더불어 의정 갈등 과정에서 발생한 의대생, 전공의, 교수, 개원의 등 의료계 직역 간의 반목을 이겨내고 끈끈한 동료의식으로 다시 하나 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공의와 의대 교수들의 관계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지난 12일 간담회를 열고 사제지간의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이어가는 데 뜻을 모았다.

교육과 수련의 단절로 인한 의료 시스템의 위기에 협력적으로 대응한다는 의지다. 특히 이들 단체는 수련 연속성 확보와 전공의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한 제도 보완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와 함께 지도전문의 확충, 근무 환경 개선 등 수련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논의도 이어가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전공의 수련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향후 논의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막중한 책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전공의 수련에는 정부의 각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국민의 적극적인 성원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같이했다"며 "스승과 제자가 한뜻으로 머리를 맞대어 논의한 이번 간담회는, 사제지간의 연대와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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