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장 : 박혜영)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 육성 사업 기초의약학 분야에 ‘조직손상방어연구센터’가 선정돼 수십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선도연구센터 육성 사업은 대학의 산재된 연구역량을 결집해 장기간 특정 과제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구분야와 형태에 따라 이공학, 기초의약학, 학제간 융합 등 3개 세부 분야로 구분된다.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이번 국비지원으로 ‘조직손상방어연구센터’가 기초의약학 분야에 선정됨에 따라 최장 9년간 최고 7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고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거점 연구 조직을 육성하게 된다.
또한 조직손상방어연구센터는 조직 손상 방어 시스템의 핵심 기전인 사멸세포 인식 및 탐식작용(Efferocytosis)을 통한 내인성 치유 네트워크, 세포 내인성 항산화/항염증 시스템, 지질대사 조율을 통한 병변 보호 기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의전원 측은 이를 통해 염증 치유/항산화/조직 복구 신호 체계의 통합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극대화하는 혁신적 조직 손상 개선 기술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생리학교실 이지희 교수(조직손상방어연구센터 단장)는 “조직손상방어연구센터가 이번 선도연구센터 육성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기초의과학자 연구 인력의 양성과 연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게 돼 글로벌 조직 손상 방어 연구센터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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