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공보의 복무만료에 따른 공백으로 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충청남도는 자체 진료대책을 수립했다고 3일 전했다.
충남도는 공보의들이 복무만료일로부터 신규 배치 시까지 권역별로 진료인력을 활용, 인근 보건기관 간 순회 진료 등 지역상황을 고려한 진료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만성 및 장기투약자에 대한 투약일정 조정 등 관리방안을 강구하고 진료공백이 불가피한 경우 보건기관 홈페이지, 게시문 등으로 진료 안내와 보건기관 방문 시 사전에 진료여부를 확인 후 방문토록 하는 등 기존인력의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존 공중보건의사들에 대해서도 인력교체기간에는 연가 등 휴가와 국외여행을 자제토록하고 무단결근 및 근무지 이탈행위에 대하여는 근무감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16개 시·군에 배치돼 근무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 510명중 금년에 3년차인 182명(35%)이 4월 5일 복무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신규 인력의 편입은 5월 1일자로 시·군에 배치될 예정으로 진료공백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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