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던 현대약품이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매출이 감소하며 부진을 겪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비 증가에 따라 약 2년 만에 3분기에는 영업이익 및 순이익까지 적자 전환하면서 이목이 쏠리는 모습이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대약품(11월 결산)은 15일 반기보고서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462억2085만원으로 전년 동기 474억 4553만원에 비해 2.5% 감소했다.
또한 3분기까지 누적으로 봐도 매출 1328억 7335만원으로 전년 1351억 9324만원에 비해 1.7% 줄었다.
현대약품은 지난 2019년 이후 꾸준한 매출 상승을 기록해 왔으나 지난 2분기에 이어 이번 3분기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현대약품은 이번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매출이 소폭 감소함에 따라 2019년 이후 지속된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현대약품은 최근 꾸준한 매출 증가를 기록해 왔다.
지난 2020년 1329억 6551만원에서 2021년 1398억 275만원으로 소폭 증가세를 기록했던 현대약품은 2022년 1626억 4만원, 2023년에는 1807억 6265만원으로 큰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번 3분기까지의 실적 부진으로 전년 대비 성장을 기록하기는 어려워진 상황.
현대약품은 주력 제품들인 마이녹실과 미에로화이바 등의 매출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주력 상품인 지혈제인 타코실 등도 매출의 영향을 미친다.
특히 해당제품이 수술실에 주로 들어가는 품목이라는 점에서 의료사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올해 3분기에는 전반적인 품목들의 감소하면서 성장세에 제동이 걸린 것.
한편 3분기에는 매출 감소와 함께 영업이익 및 순이익에서 손실을 기록했다.
이같은 적자는 매출 감소의 영향은 물론 큰 폭으로 증가한 경상연구 개발비가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경상연구개발비의 경우 지난해 3분기 30억 8731만원 누적 81억 7884만원에서 올해에는 3분기 58억 8292만원, 누적 11억 2007만원으로 전년 대비 큰폭의 투자를 진행했다.
결국 3분기 4억 774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누적으로는 21억 8384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뒀고, 순이익 역시 3분기 4억 8744만원의 손실을 기록, 9억 3544만원 순이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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