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당뇨병학회(CAD)가 지난 8일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진단시 HbA1c를 측정한다'와 'HbA1c 6.0~6.4%'를 전당뇨병(prediabetes)으로 정의한다'는 항목을 새로 추가됐다.
또 획일적인 목표혈당치를 두지 않고 나이와 병을 앓은 기간, 심혈관위험 등 개별 상태에 따라 설정하도록 권장했다.
심혈관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한 혈관보호요법에 관한 항목도 추가했다. 즉 40세 이상 성인환자에는 스타틴을 투여하고 55세 이상부터는 ACE억제제나 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ARB)의 사용을 권장했다.
강압목표는 ADA와 다른 130/80mmHg
이번 CDA 개정안의 포인트는 우선 당뇨병 스크리닝에 금식할 필요가 없는 HbA1c를 추가한 점.
1회 측정시 HbA1c가 6.5% 이상인 경우 '당뇨병', 6.0~6.4%인 경우 '전당뇨병(prediabetes)'으로 진단하도록 권장했다.
또 혈당관리 목표치는 개인별 상황에 맞춰 설정하도록 권장했다. 대부분의 1형, 2형 당뇨병환자에서는 대혈관장애 위험 감소를 감안해 HbA1c 7.0% 이하로 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발병 초기부터 적용할 수 있는 경우 7.0% 이하'라는 목표를 설정. 그리고 '신장병이나 망막증 위험을 감소시켜야 하는 경우, 일부 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HbA1c 6.5% 이하를 목표로 한다'는 권고도 추가됐다.
또 가장 낮은 권고 등급으로는 HbA1c 7.1~8.5%를 권장했다.
한편 강압목표는 미국당뇨병학회(ADA)의 권고(140/80mmHg)와 달리 기존 130/80mmHg를 권장했으며 이는 올해 1월에 발표된 캐나다 고혈압교육프로그램(CHEP)의 권장안과 동일하다.
당뇨병환자의 심혈관 나이는 약 15년 노화, 적극적인 혈관보호 해야
이번에 추가된 것은 '당뇨병환자 혈관보호'에 관한 항목. '당뇨병환자의 심혈관 나이는 실제 연령의 10~15년 노화돼 있는 상태. 개인의 단기~장기간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 혈관보호를 목표로 한 약물요법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약물요법에 관한 주요 권고는 [표]와 같다.
한편 이번 가이드라인 환자교육을 목적으로 한 슬로건은 ABCDES. A는 'A1c를 적정 범위로' B는 'Blood pressure(혈압)을 적정하게' C는 'Cholesterol(콜레스테롤)을 목표범위로' , D 'Drugs(약물) 투여가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환자에 대한 심장보호를 위한 약물요법' E는 'Exercise(운동)와 기타 생활습관수정' S는 'Stop Smoking(금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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