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와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의 지원으로 분당서울대병원에 문을 연 '경기도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개소 1주년을 맞이해 국제 심포지움이 열린다.
오는 9월 11일에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움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창립을 주도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조상헌 교수의 <한국의 아토피, 천식 프로그램의 연혁과 활동>과 핀란드 Tari Haahtela 교수의 <핀란드의 알레르기 프로그램 2008-2018: 과학적 근거와 실제적인 이행>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핀란드 알레르기 프로그램’은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진행되고 있는 알레르기 프로그램으로 Tari Haahtela 교수는 국제적인 천식 진료 지침을 편찬하는 GINA와 세계보건기구(WHO)의 집행위원이자 Karelia 알레르기 연구 프로그램의 책임을 맡고 있다.
2부에서는 일본의 세계적인 석학인 Hirohisa Saito 교수와 알레르기 환아의 부모 단체인「Allergy Pot」의 창립 임원인 Mariko Kuriyama씨의 <일본의 「Allergy Pot」의 연혁과 활동>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호주천식협회의 CEO인 Kristine Whorlow씨의 <호주의 「National Asthma Council」의 최근 활동>강의가 이어진다.
이어 경기도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장을 맡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는 '경기도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의 성공적인 첫 해: 아이디어와 실행'을 발표한다.
'경기도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전화 및 오프라인, 온라인 상담과 전문교육사업을 비롯해 올해 1월부터 시작한 SNS 활용 교육 및 홍보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토피ㆍ천식 예방사업의 주축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장윤석 센터장은 "아토피ㆍ천식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실질적인 교육 제공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개소 1년 만에 많은 성과를 이룬 결과 이러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심포지엄이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국제적 동향과 최신 지견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체계적인 아토피ㆍ천식 예방관리사업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심포지움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 정진엽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김유영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한국, 핀란드, 호주, 일본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직접 연자로 참여하여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국제적 동향 및 최신 지견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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