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교육 등 지원-안명옥 원장 "여생도 건강증진 지원"

서울시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학본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안명옥 원장과 최병로 교장을 비롯하여 양 기관의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의료원은 육사 생도들에게 정기적인 의료교육 및 상담을 지원하고, 감염병 예방교육 및 건강강좌 제공을 통해 생도들의 건강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육군사관학교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안보교육 지원과 직원들의 학교 시설 이용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생도 대상 정기적인 의료교육 및 상담 ▲학교 전장병 대상 국가적 감염병 예방교육 및 건강강좌 ▲국립중앙의료원 직원에 대한 학교시설 이용 및 안보교육 ▲기타 상호 협의에 의한 상황 등에 상호 협력 지원하기로 했다.
안명옥 원장은 "육군 정예장교 양성의 요람이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쁘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체계적이고 질 높은 의료 및 상담 제공을 통해 생도들의 의료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특히 "육군사관학교 여생도 비율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제가 산부인과 의사인 만큼 여생도들이 성인지적 건강에 대한 불안감 없이 학교생활을 마치고,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군복무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안명옥 원장 취임 이후 취약계층 건강권 수호, 건강증진 및 질병 예방, 감염병 및 재난대응,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인력 지원 및 교류 등 다양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