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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버크, 효과·안전성 입증, 건선성 관절염 환자에 좋은 옵션"

발행날짜: 2025-06-25 12:15:16

경희대병원 홍승재 교수 "환자 삶의 질 향상에 도움"
향후 강직성 척추염 1차 치료제 전환 등도 필요

린버크가 JAK 억제제 중 건선성관절염에 급여 진입하면서 주사제를 쓰기 어려운 환자에게 유용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빠른 치료 효과가 장기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홍승재 교수는 린버크의 건성성 관절염 보험 급여 적용과 관련해 임상 현장에서의 가치 등을 설명했다.

경희대병원 류마티스 내과 홍승재 교수는 애브비가 마련한 린버크의 성인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관절염 환자 대상 보험급여 적용 간담회에서 임상 현장에서의 가치를 평가했다.

이날 홍승재 교수는 "건선성관절염은 피부와 관절에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는 전신성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가이드라인에 맞는 빠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며 "또한 증상이 다양하고 진단이 어려워 전문가가 진단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치료해야하는 질환"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건성성 관절염은 축성 건선성관절염, 피부 건선, 손발톱 병변, 말초관절염, 손발가락염, 골부착염 등 여러 증상들이 전신에 걸쳐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홍 교수는 "전신에서 증상이 나타나다보니 환자들이 호소하는 고통이 크고, 피부 증상도 있어 환자들이 민감한 질환"이라며 "특히 비만 심혈관계 등의 연관 동반질환 및 업무나 생산성의 저하로 환자의 삶의 질이 감소하고,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상승하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건성성 관절염에 치료제의 경우 관절이 망가지는 것을 예방하거나 줄여서 관절 기능을 유지시키기 위한 항류마티스제 (DMARDs)를 사용한다.

1차로 전통합성항류마티스제 (csDMARDs)를 사용하고, 이에 효과가 없는 경우 주사제인 생물학적 제제 (bDMARDs) 또는 경구제인 표적합성항류마티스제 tsDMARDs)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린버크서방정 15mg은 6월 1일부터 하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 (DMARDs)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 (18세 이상)의 활동성 건선성관절염의 치료제로 급여가 적용됐다.

린버크의 경우 2건의 임상 연구가 진행됐고 이 중 SELECT-PsA1 연구는 1개 이상의 비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이상반응으로 사용할 수 없는 건선성관절염 환자 1,705명을 대상으로 린버크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연구됐다.

해당 임상 결과 린버크 15mg을 투여 받은 환자는 12주 시점에서 위약군 (36.2%)보다 유의하게 높은 ACR20 반응 (70.6%)을 달성하면서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P<0.001).

또한 린버크 15mg을 투여 받은 환자는 2년 장기연구 (치료 104 주 시점)에서 53.6%의 ACR50 반응률, 38.0%의 ACR70 반응률을 나타냈다. 휴미라 40mg 2주 간격 투여군의 ACR50 반응률은 47.1%, ACR70 반응률은 29.4%로 나타나 린버크 투여군이 더 높았다 (P<0.001, P≤0.05).

여기에 치료 104주차 기준으로 린버크 15mg의 전반적인 안전성은 휴미라 40mg과 비슷하였으며, 심혈관계 중대한 이상반응 (MACE), 정맥혈전색전증 (VTE), 악성종양 발생 비율도 양군 간 비슷하였다.

이와함께 1개 이상의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이상반응으로 사용할 수 없는 환자 642명을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이 연구 된 SELECT-PsA2 임상에서도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실제로 임상연구에서 린버크 15mg을 투여받은 환자는 12주 시점에서 위약군 (24.1%)보다 유의하게 높은 ACR20 반응 (56.9%)을 달성하면서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P<0.001).

또한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에 실패한 환자에서 린버크 15mg의 ACR20/50/70 반응률은 치료 초기부터 위약군 대비 빠르고 높게 상승했으며, 152주까지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었다.

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 내과 홍승재 교수.

홍승재 교수는 "생물학적 제제의 효과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도 유효성이 입증된 좋은 약제라고 볼수 있다"며 "이에 주사제 사용에 제한 점이 있는 환자에게 쓸 수 있는 좋은 옵션"이라고 전했다.

홍 교수는 "건선성관절염 치료는 염증과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인 관해 및 낮은 질병활성도 도달을 목표로 하는데, 린버크는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에 관계없이, 치료 12주부터 관절 증상 개선 및 피부개선, 신체 기능 회복, 피로도 감소와 같은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있어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해 환자들에 유용한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홍승재 교수는 이번 급여 적용과 함께 추가적인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급여 변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는 현재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에 대한 허가에도 불구하고 급여가 이뤄지지 않았고, 척추성 강직염의 경우에도 여전히 2차 치료제로 쓰이고 있기 때문.

홍승재 교수는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의 경우 병아 발병하거나 병변이 명확해진 이후보다 그전에 치료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에 급여와 관련한 요청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직성 척추염의 경우 2023년도 12월에 2차 치료제로 급여에 들어왔는데 당시에도 데이터가 쌓이면 1차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여전히 제자리인 상태"라며 "이에 1차 약제로 전환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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